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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민주주의 연대와 권위주의 연대
미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은 요즘 각종 국제회의나 국제이슈를 논하는 자리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조한다.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"인권과 민주주의는 개별국가의 독특한 문화와 연관성을 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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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전문모음]
사회: 길정우 중앙일보 전략기획담당 이사 사회: 한마디로 남북문제, 통일문제에 대해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직 그길 만 걸어와. 세종연구소 연구원, 통일부, 국방부 정책 자문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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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2006 전주국제영화제…색다른 중남미 영화도 줄줄이 …
제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7일 개.폐막작 예매(ticket.jiff.or.kr)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객 맞이에 나선다.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에는 42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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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정사상 최장수 대변인 박희태가 기록한 정치비화 '대변인'
‘정치 9단’, ‘총체적 난국’, ‘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’…… 정치 사회 각 분야에서 널리 회자되는 정치조어(政治造語)들을 만들어낸 ‘촌철살인(寸鐵殺人)의 귀재’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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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전사자의 귀향
미국은 전사자 유해 수습에 유별난 집념을 보여 왔다. 사례를 하나 보자. 소련이 막 무너진 1991년 12월,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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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인버거 전 미국 국방장관 타계
캐스퍼 와인버거 전 미국 국방장관이 28일(현지시간) 미국 메인주에 있는 자택 부근 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졌다고 가족들이 밝혔다. 89세. 와인버거 전 장관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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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희태 국회부의장 회고록 '대변인' 펴내
법무부 장관을 했고, 원내총무도 지냈고, 당 대표 직도 맡아 봤지만 그에겐 아직도 대변인이란 말이 어울린다.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나 보다. 5선의 박희태(68) 국회부의장이 19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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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40주년 기념앨범 낸 스콜피온스 인터뷰
독일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을 떨친 밴드라 평가받는 스콜피온스가 결성 40주년을 맞았다. 스콜피온스는 4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을 24일 발매했다. 'Still Lov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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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아이] 국민 심판받은 '색깔 혁명'
26일 저녁 모스크바. 아직도 얼음과 눈이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는 이 한파의 도시에 조용한 열기가 느껴진다. 저녁 10시가 넘어서부터 각종 뉴스 사이트와 TV에선 이타르-타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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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렌지 혁명' 빛바래나 … 우크라이나 총선서 친러 정당 우세
옛 소련 출신 독립국들을 휩쓸던 민주화 바람이 잦아들고 있다. 이른바 '색깔 혁명'의 퇴조다. 친러시아 정파가 득세하는 역 도미노 조짐까지 보인다. 26일 총선을 치른 우크라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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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곰
지난해 4월 즉위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문장(紋章)에는 붉은색 등짐을 진 갈색 곰이 들어있다. 이 곰은 독일 바이에른주 프라이징의 상징 동물. 교황은 뮌헨.프라이징 교구의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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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"벨로루시 대선 인정 못해"
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. 19일 치러진 벨로루시 대선 때문이다. 이번 선거에서는 러시아와 가까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압도적 표차로 승리, 3선에 성공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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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장규칼럼] 32세의 장관들
터키에 간 김에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그루지야까지 들렀다. 이름조차 생소한 곳인지라, 나라 소개부터 잠시 하자. 1991년 소련 붕괴로 독립 국가가 됐고, 스위스 땅 만한 곳에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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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인의 적 '평화의 행군'
사담 후세인의 아들 우다이와 닮아 대역(代役)을 맡았던 이라크인, 9·11 테러 때 동료를 잃은 미국 뉴욕의 소방관, 테러로 어머니를 보낸 이스라엘 여성…. 테러와 분쟁의 상흔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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벨로루시 루카셴코 3선 성공… 야당 "부정선거" 재선거 요구
19일 치러진 벨로루시 대선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(51.사진) 현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. 하지만 야당 대선 후보들이 부정선거를 이유로 재선거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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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패·빈곤 시름 깊어가는데 선심성 좌파 구호만 요란해
배명복 순회특파원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 지지자들이 '콘 차베스(Con Chavez:차베스와 함께)'라고 적힌 붉은 셔츠를 입고 수도 카라카스의 미국대사관 앞에서 반미 구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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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제재(制裁)
경제 제재(sanction)는 미국 외교정책의 한 축이다. 협상으로 안 되고 군사력을 사용하기엔 부담될 때 써온 수단이다. 1960년 10월.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쿠바에 수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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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 애국주의, 세계화의 복병
세계화가 새로운 장애물을 만났다. 미국.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퍼져 가고 있는 '경제 애국주의'가 그것이다. 말이 좋아 애국이지 결국 덩치 큰 다국적기업으로부터 자국 기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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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'러시아 대신 미국'
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밀월관계에 접어들었다. 가스공급 갈등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악화된 사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각종 경제적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. 우크라이나도 2004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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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 민간 기업 다시 국유화 바람
러시아에서 '국가자본주의'의 바람이 거세다. 공산주의 체제의 소련이 붕괴한 뒤 빠른 속도로 민영화됐던 사기업들이 다시 국영기업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이다.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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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철 철도공사 사장 '동북아 미래포럼' 강연
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 공동주최로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9차 '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'에서 이철 한국 철도공사 사장(왼쪽에서 셋째)이 '남북 및 동북아 철도 연결과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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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'잃어버린 외교 3년'의 교훈
2005년 8월 노무현 대통령이 국제정치, 북한 전공 학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었을 때의 일이다.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다 몇몇 참석자가 대통령에게 '직격탄'을 던졌다고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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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 대통령과 7일 정상회담 …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 인터뷰
"나는 항상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." 6일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5일 이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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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마스 대표단 러시아 방문
하마스의 실질적 최고 지도자 칼리드 마샤알(왼쪽)이 3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. [모스크바 AP=연합뉴스] 1월 말 팔레스타인 총